안녕하세요! 꽃블리입니다.
날이 풀리며 황사가 집중되는 요즘 다래끼로 인해 눈에 이물감이 있거나 불편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. 오늘은 눈 다래끼의 증상과 빨리 낫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.
눈 다래끼는 왜 생길까?
우리 눈의 눈꺼풀 주위에는 외부 이물질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, 또는 눈 안의 건조함을 막기 위해 여러 개의 분비샘이 존재합니다. 그러한 분비샘에 포도구상균 박테리아가 옮겨져 고이게 되면 화농성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우리는 그것을 흔히 눈에 '다래끼'가 났다고 표현합니다.
눈 다래끼의 종류에는 겉다래끼와 속다래끼, 콩다래끼가 있습니다. 모두 다 급성 세균감염으로 원인은 같지만 겉다래끼는 눈꺼풀 표면에 위치해서 눈 주위가 빨갛게 붉어지면서 가려운 증상이 있는 게 특징입니다. 속다래끼는 눈꺼풀 안쪽에 노란 염증이 생겨서 눈에 이물감이 주는 것이 특징이며, 콩다래끼는 붓거나 통증이 없이 눈꺼풀 가장 아래쪽에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진다고 합니다.
눈 다래끼의 원인은 다양합니다.
대표적으로 육체피로로 인한 면역력 저하, 오염된 손으로 눈을 만질 때, 화장을 장시간 지우지 않을 때, 잘못된 콘택트렌즈 사용 등을 꼽을 수 있는대요. 이로 인해 통증과 가려움이 생겨 일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다행히 전염성이 없는 질병이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.
다래끼는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히 호전되나 정도가 심하면 되려 더 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. 그럴 땐 놔두지 말고 병원치료를 꼭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리며, 임의적으로 다래끼가 난 부위의 속눈썹을 뽑아 고름을 억지로 짜내는 시술은 추가 세균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자제하시기 바랍니다.
눈 다래끼 빨리 나으려면?
일반적으로 눈에 다래끼가 났다고 바로 병원부터 찾으시는 분은 많이 없으시죠. 염증의 크기가 크지 않고 일상에 지장이 없을 정도라고 생각되신다면 아래의 방법으로 다래끼를 덧나지 않게 관리하여 보시기 바랍니다.
-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 피하기
- 손을 자주 씻고 개인위생 철저
- 눈 주위 온찜질하기 (40~45도로 10분간)
- 눈 주위를 손으로 만지지 않기
- 안대나 콘택트렌즈 사용금지
- 충분한 휴식
- 다래끼에 좋은 약 추천 (배노신캡슐, 마이로신, 노퍼스, 해농정 등)
아울러 눈 다래끼가 생긴다고 해서 시력에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력이 완성되기 전인 7세 이하 어린이가 눈 다래끼를 자주 앓는다면 시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.
유행성 결막염과는 다르게 눈 다래끼는 계절을 불문하고 발생되는 질병 중 하나이므로 항시 청결을 유지하여 사전에 예방하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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